Fondation Claude Monet, Giverny. (모네의 정원, 쥐베흐ㄹ니)

17/ juillet/ 2015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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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치적으로 안정됐던 18세기 일본은 교통의 발달과 함께 일반인들의 여행이 활발했던 시기다. 더불어 문화 산업도 발전하게 되는데 서민이 직접 참여해 내용과 형식이 자유로운 기행 문학과 실경 산수화가 발달했다. 이를 우키요에(Ukiyo-e)라고 하는데, 서민의 모습을 그린다는 의미다.

여행자가 많아지면 당연히 기념품 등 관광 상품도 발달하기 마련이다. 이 시기에는 기념품으로 그림에 대한 수요가 많았고, 대량 생산에 안성맞춤인 우키요에 판화가 유행하게 됐는데, 후에는 시중에 너무 많이 나돌다보니 수출하는 도자기의 포장용지로 많이 사용하게 된다.

결국 이 도자기 포장지들(?)은 프랑스까지 당도해서 당시 모네 등 인상파 화가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끼치게 됐고 후에 영화, 만화 등에 이르기까지 그 영향이 전파 됐다. 아직까지도 카츠시카 호쿠사이 등 우키요에 그림과 양식들은 프랑스 및 유럽 예술가들의 마음이 출렁거릴 정도로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.

<저작권자(c) ROOM265, 무단 전재-재배포 금지> 2015/08/09 18:54 송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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